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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더운거 같다. 뭐 매년 여름이 다 덥지만 유독 이번 여름이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뭔가 해결되지 않은 일들이 끊임 없이
있어서 일까... 하나만 잘되면 모든게 잘 풀릴거 같은 생각이
자기전이면 머리속을 맴돈다....
솔직히 더워서 잠못자는것 보다 생각이 많아서 잠을 못자는것이
더 큰것 같다!
열대야에 중독된다는것이 이런것일까...
처음에는 사우나에 들어온것처럼 답답하고 짜증이 많이 났는데
이것도 어느새 적응을 해버렸다. 이런 날씨라면 시원한 맥주를 사들고
동네 개천이나 한강 시민공원에서 새벽을 보내는것도 괜찮은데
또 생각을 해보면 거기까지 땀 뻘뻘 흘리면서 가는것 보다는 집에서
선풍기 틀어놓고 시원한 맥주 한잔 하는게 더 합리적인거 같다. ㅋㅋ
뭐 여름이라고 가족끼리 휴가 간적도 없거니와 친구들과도 어디 놀러가본적도
별로 없는데, 요즘들어서는 어디든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더운데 움직이는 것 만큼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는 일이 없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가보랴... 뭔가 좀.. 여유를 찾고 싶다.!
위 사진 같은 곳을 가면 무슨생각이 들까?
정말 가슴이 뻥~~~ 뚫리면서 시원할까?
아님 우리나라 해변처럼 똑같을까? ㅎㅎ
돈벌어야 겠다. 한번이라도 가보려면 ㅎㅎ
아~~!! 덥다. 입추가 지났지만 입추가 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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