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 선물은 마음입니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들은 말할 것도 없지만 학부모께서도 지난날 스승의 얼굴이 떠오르게 될 것입니다. 스승의 날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한지, 또 자녀의 담임 선생님께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알아봅니다. 스승의 날이 다가오면 현실적으로 어떤 선물을 자녀의 선생님께 드려야 할지 걱정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선물은 어느 경우에나 받는 사람이 부담스러움을 느끼지 않아야 하고, 무엇보다 기쁨을 주는 것이라야 합니다. 자녀를 맡아 가르치는 담임 선생님께 선물을 할 때와 바람직한 태도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날 아침이나 전날 밤에 "선생님께 갖다 드려라." 하고 불쑥 선물을 내놓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어떤 선물을 좋아하실까?" 이렇게 며칠 전부터 물어 보면 어린이들은 대부분 좋은 의견을 말합니다. 어쩌다가 미리 선물을 준비했더라도 자녀에게 포장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반드시 예쁜 카드에 스승의 은혜에 고마움을 나타내는 글을 넣도록 합니다. 부모도 함게 편지를 쓴다면 선생님으로서는 더욱 기쁠 것입니다.
평소 용돈을 절약하도록 해서 모은 것으로 선물을 사게 지도해 보십시오. 그리고 그런 사연도 편지에 담는다면 얼마나 감동적이겠습니까? 이런 과정을 거친다면 절대로 받는 사람이 부담을 느끼는 선물은 준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스승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자세가 무엇보다 훌륭한 것입니다. 어느 경우에나 선물을 고르는 요령이란, 받는 사람의 성별, 나이, 기호, 취미, 직업 등을 생각해야겠지요. 교사라는 직업을 생각해서 책이나 자료가 될 만한 것을 선물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선물을 준비한 후 어머니가 직접 스승의 날 아침에 학교에까지 오시는 경우도 더러 있으나, 어린이가 드리도록 하는 것이 더 교육적입니다. 스승을 생각하는 마음이 단 한 번에 그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부모들도 잊을 수 없는 은사님께 편지를 쓴다거나, 직접 찾아가 뵘으로써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습니다. 꽃 한 송이라도 스승의 은혜에 고마움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적이라는 뜻입니다. 언제나 스승의 존재와 은혜를 잊지 않도록 생활하게 하는 것이 스승의 날을 보내는 참된 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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